--> 정강이 근육통증 아기를 낳고 나타난다면

정강이 근육통증 아기를 낳고 나타난다면

정강이 근육통증 아기를 낳고 나타난다면 



자식의 생일이 되면 뼈마디가 시리고 아프다며 누워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러한 증상은 산후 후유증인 산후풍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분만 후 산모의 몸은 임신 당시보다 더 쇠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산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정강이 근육통증 등의 후유증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하거나, 임신 전의 건강한 몸 상태로 회복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즉, 출산 후 몸의 회복 속도와 그 정도는 올바른 산후 건강관리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분만 이후에 산모들은 일정 기간 동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요. 이 시기를 산욕기라 하며 보통 분만 후 6주까지의 기간으로 보는데, 산욕기에 무리하거나 찬바람을 쐬는 등 건강관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이라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정강이 근육통증 등이 생길 수 있는 산후풍이란 말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뜻으로, 분만 후 아직 쇠약한 상태인 몸이 찬 기운을 쐤을 때 아랫배 쪽으로 냉기가 들어가 오한, 정강이 근육통증, 관절동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해요.



정강이 근육통증 등 산후풍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시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30세 K 씨는 3 살배기 아들을 둔 만삭의 임산부에요.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입덧도 심하지 않아서 잘 먹기도 했고, 진통 2시간 만에 아이를 낳고서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을 할 정도로 몸도 금세 회복되었어요. 그때의 기억만 믿고서 이번에도 쉬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우선 입덧부터 차원이 달랐어요.


첫 한 달은 미음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그 후에는 입맛이 뚝 떨어진 탓에 적은 양의 음식만 먹으며 지내왔기에 건강 상태도 훨씬 좋지 않았어요. 진통도 장장 8시간을 한끝에 겨우 커다란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후에는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날들이었어요. 



답답한 조리원을 벗어나 일주일 만에 바람을 쐬러 나온 K 씨는 그새 겨울 날씨가 되었는지도 모르고 카디건 한 장만 걸치고 나왔다가 30분 만에 오들오들 떨며 돌아갔어요. 그 후 K 씨는 조리원을 나가는 순간까지 정강이 근육통증과 오한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확실히 첫째 때와 달리 나이도 들었고, 임신 중 영양상태도 불량해서인지 몸이 예전처럼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자, 문득 K 씨는 우울한 마음이 들었어요.



K 씨의 경우처럼 산욕기에 적절한 산후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정강이 근육통증과 같은 근육과 관절 부위의 동통, 오한 등의 산후풍 증상과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산후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이처럼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산후 관리가 필요해요.



그렇다면 올바른 산후 관리란 무엇일까요? 먼저 임신 기간 동안 약해지고 늘어진 근육과 관절 부위의 원상복귀를 위해서는 산욕기 동안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찬바람이나 찬물과 같은 찬 기운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때 ‘따뜻하게’ 하는 것에 치중해 더워서 땀이 흐를 정도로 하는 것은 오히려 신진대사를 방해함으로써 몸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또한 산욕기에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몸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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