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후 빈혈 그냥 두면 위험할 수 있어

출산후 빈혈 그냥 두면 위험할 수 있어

출산후 빈혈 그냥 두면 위험할 수 있어



아이를 임신하고 새로운 생명을 출산하는 것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가지고 와요. 이때 자신의 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큰 문제를 겪게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겪는 산후풍은 잘못 관리하는 경우 만성적인 통증 및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산후 관리의 중요성을 기억하셔야 해요.


이는 현재 출산후 빈혈 증상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 또한 해당되는 이야기 일 것이라 생각해요. 혹시 아이를 출산한 후 심한 어지럼증으로 힘든 경우가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예시와 함께 이 같은 산후 어지럼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게요.



R 씨는 남편과 아이를 계획한 뒤 무려 2년을 노력한 끝에 아이를 가질 수 있었어요. R 씨에게는 어렵게 얻은 첫아이였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지요. R 씨는 아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보다는 아이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래서 출산 후 산후조리에 대한 준비기간 없이 집안일을 도와주실 도우미를 고용하여 산후조리 겸 아이를 돌보는 일을 했죠.


출산 후 제대로 된 쉼이 없이 R 씨는 거의 3시간에 한 번씩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느라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당연하게 먹는 것에도 소홀할 때도 많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R 씨는 갑자기 핑그르르 돌면서 픽 하고 쓰러졌다고 해요. R 씨는 자신에게 출산후 빈혈이 생긴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증상 또한 산후풍 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인지하게 되었어요.



예시의 R 씨와 같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특히 아이를 챙기다 보면 정작 자신의 끼니나 수면에 대한 부분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출산으로 약해진 몸이 충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면서 출산후 빈혈이나 팔, 다리,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산후풍을 겪을 수 있어요.


간혹 산후풍이라고 하면 팔 다리 골반 등에 바람이 부는 듯한 시린 증상만을 생각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산후풍은 아이를 낳은 후에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손과 다리 그리고 무릎과 같은 관절에 바람이 드는 듯한 느낌으로만 발현이 되지는 않아요. R 씨와 같이 출산후 빈혈을 비롯해서 오한과 발열, 두통, 메스꺼움이나 시림, 그리고 불안감이나 우울증, 식욕부진이나 관절 등에 통증이 생기기도 해요.



아이를 위하는 것은 엄마가 건강하다는 전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해요. 산모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아이도 올바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자궁에 고인 어혈과 노폐물들이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고 허해진 기력을 채울 수 있는 한약을 통해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도와요.



또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도 중요해요. 아이를 낳고 나면 온몸의 뼈는 물론 치아 또한 약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고기를 섭취할 때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닭고기나 양고기 등이 좋으며 특히 찬 성질인 돼지고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이 외에도 자궁의 수축을 돕고 지혈을 돕는 음식으로 알려진 미역과 우족을 우려낸 국물, 시래깃국, 배춧국과 같이 단백질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아요.



오늘 예시처럼 출산후 빈혈로 인해 고통받고 계시나요? 앞서 언급했듯 아이를 보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는 점은 모두 알고 계실 것이에요. 아이를 낳은 후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서 건강한 엄마로 건강한 아이를 기를 수 있기를 바라요. 그것이 지혜로운 엄마의 첫걸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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