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열오름 갑자기 열이나고 땀이나는 이유

얼굴열오름 갑자기 열이나고 땀이나는 이유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성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반갑지 않은 것이 바로 폐경이라고 해요. 더 이상 여성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깊은 절망과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나게 되어요.

그중 많은 여성분들이 불편함을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땀이 많아지고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열오름을 겪는 것이에요. 보통 우리 피부는 급격한 온도의 변화나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곤 하는데요. 하지만 폐경기를 맞은 여성들의 경우 이러한 요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급작스럽게 붉어지고 땀이 나는 증상을 겪게 되어요. 예시와 함께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의 문제들을 살펴보기로 할게요.

58세의 여성 성씨는 주변 지인들 모두 찾아온 폐경기가 아직 자신에게 오지 않았기에 본인의 건강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어요. 모두가 불편해하는 폐경이 남들보다 늦게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에 자신은 폐경이 와도 잘 받아들일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1년여 전부터 갑작스레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처음 변화가 찾아온 것은 생리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인데요. 올 것이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수개월이 흐른 후 성씨에게 큰 변화가 본격적으로 찾아왔어요. 청소를 하다가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지인들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갑자기 얼굴열오름을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상황이 당혹스러웠는데요. 주변에서 먼저 겪은 친구들은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면 감정적으로도 힘들고 몸에 급격하게 변화가 많이 찾아와서 각종 질환에도 쉽게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아직 얼굴열오름 외에 크게 불편한 점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건강관리에 힘쓰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자연의 섭리로 나타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증세들이 다양하기에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얼굴열오름이나 두통, 불면, 우울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고혈압, 부정맥, 골다공증 등의 질환도 유발할 수 있기에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해요.

인위적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장기간 진행할 시 유방암이나 자궁암 발병 확률이 현격하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적 방법을 통해 여성호르몬을 배출하는 난소의 기능을 강화해줌으로써 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얼굴열오름 등 각종 문제들이 생기는 갱년기, 여성의 삶이 끝났다고 좌절하고 우울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좀 더 활기찬 인생 2 막을 여는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갱년기를 이겨 내실 수 있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