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하기
- 여성질환
- 2015. 4. 16. 13:48
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하기
임신 중인 여성에게서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비율은 약 1.4% 가량입니다. 3cm이하의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임신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지만 크기가 그 이상의 근종이라면 자궁의 체부 아래쪽에 있을 경우 태아가 나오다가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으며 만약 자궁의 경부에 있을 때는 근종으로 인해 산도가 좁아져서 난산의 위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태반의 착상 위치가 자궁근종을 완전히 덮고 있을 때에 태반 초기의 박리, 조기진통, 산후출혈에 대한 위험도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이 다발성으로 나타나게 될 경우에 태아 위치 이상 및 조기진통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점막하에 근종이 생긴 경우에도 임신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전의 자궁근종 여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가 초음파 검진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는 작은 크기이긴 하지만 임신의 전반기에 있어서 자궁근종은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으며 변성이 잘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긴 하지만 만약 수술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오히려 자궁을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술까지 해야 하는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으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한방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자궁 근종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데요.
한방에서는 침, 뜸, 한약이나 약침, 좌훈의 요법을 통해서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과 부속기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근종 제거 수술만 하는 경우에 재발을 하게 되는 경우가 50% 이상이라는 연구도 있으며 실제로 수술 이후에 자궁근종이 재발하게 되어 한의원으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한방치료가 좀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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