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유산 치료는 어떻게?

습관성유산 치료는 어떻게?

유산은 여성에게 있어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로 남게 되는 일입니다. 이런 유산이 여러 번 반복이 되면 또 다시 유산이 될까 불안해 임신 자체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 습관성유산은 3번 이상의 유산을 의미하였으나 최근 미국생식학회와 유럽불임학회에서는 습관성유산에 관한 정의를 2회 이상의 임신 손실이 된 경우로 수정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유산의 확률은 20%내지 정도 이지만, 한 번 유산을 했던 산모가 다시 유산을 하게 될 확률은 이것보다 훨씬 높으며 유산의 횟수가 많아지게 될수록 다음 임신에서 유산이 될 확률 또한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의 경험이 있다면 다음에 임신을 하기 이전에 몸의 상태를 점검하여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습관성유산 치료를 하게 된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습관성유산은 한의학적 용어로 삭타태, 활태라고 하는데 무릇 습관성유산의 이유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경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우울하고 화가 나거나 고생을 많이 한 경우나 음식, 타박 등에 의하며 기와 맥이 손상되어서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령임신, 스트레스, 유전이나 환경적인 요인 모두가 오늘날의 습관성유산에 관한 원인으로서 지목이 되는 것들입니다. 습관성유산 치료와 연구는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습관성유산 치료의 성과 또한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습관성유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몸이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습관성유산은 임신 자체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임신의 유지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하게 준비 없이 여러 차례 임신의 시도를 하는 것은 오히려 산모의 체력을 떨어지게 만들고 결과적으로도 임신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3개월간은 엄마의 몸을 준비하고 나서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의 몸은 태아가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는 집이면서 영양을 공급하는 공간입니다.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인체의 부조화를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잡고 허한 부분을 보충해준다면 습관성유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임신이라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