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정도전’ 침시술장면 뒷이야기

KBS ‘정도전’ 침시술장면 뒷이야기

KBS ‘정도전’ 침시술장면 뒷이야기

 

 

2014년 5월 18일 방송된

KBS 대하역사드라마 ‘정도전’ 38회

침시술장면 뒷이야기 및 인증샷!!!

 

 

우선 촬영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조연출 등
스텝과 극본상의 상황 설명을 듣고
시술을 위해 대략의 혈 위치를 설명하고 의상준비를 합니다.

 

침을 맞을 유동근선생님께도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안심시켜드려야겠죠? ^^
그 후 정성껏 시술에 들어갑니다.

 

요즈음 침이 아니라 고려말 시대에 사용했던 침과 비슷해야 하므로
침이 두꺼워서 좀 아프셨을 텐데, 관록의 연기자답게 잘 참아내셨습니다.

 


요번에는 대본상 침시술장면이 나오는 게 아니므로

이렇게 미리 시술하고 카메라 촬영이 시작되는데요.

 

이 순간은 작은 소리라도 내면 안되므로

숨을 죽이고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컷 소리와 함께 방금 촬영한 장면을 되돌려보고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나면
저는 놓여진 침을 발침하고 인사를 나누고 돌아옵니다.

 

 

방송에는 이렇게 나왔는데요.


준비와 노력에 비하면 짧게 지나가는 순간의 장면이지만
섭외요청을 받는 순간부터 머리 속에는
어떤 침으로 어떤 혈자리에 시술하는 것이
극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 고심 한 나름의 산물이랍니다. ^^

 

2001년 5월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제국의 아침 드라마로 시작된
KBS 드라마와의 인연이 대조영, 대왕세종, 바람의 아들,
근초고왕에 이어 정도전까지 이어지네요.

 

역시 정통 사극은 KBS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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