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 자궁건강 관리법
- 여성질환/생리통·생리불순
- 2013. 9. 13. 15:30
습한 날씨 자궁건강 관리법
안녕하세요. 수원한의원 윤한의원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지금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아마 주말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습한 날씨는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습한 날씨와 자궁건강, 무슨 관계있을까?
비가 오는 것은 자궁건강과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로 인해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습한 기운이 자궁으로 침투함으로써 자궁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습한 기운은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자궁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영을 권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은 물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자궁 환경을 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 역시 높아지게 되는데 햇볕이 있는 날보다 오히려 더위를 크게 느끼고 불쾌지수가 높아져 이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찬바람을 직접 쐬게 되면 냉한 기운이 자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차가운 기운은 자궁 내 어혈을 만들어 자궁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궁근종의 원인도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습한 날씨에 자궁건강은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우선 습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습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숯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 역시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더위를 유독 많이 느낀다고 하더라도 에어컨의 사용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자궁건강은 물론 냉방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씨에 레인부츠, 짧은 하의를 착용하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짧은 하의는 하복부와 하체를 냉하게 만들어 자궁건강을 더욱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짧거나 타이트한 하의는 피하도록 하고, 통풍이 잘될 수 있는 면으로 된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에도 불구하고 생리불순, 생리통, 요통, 아랫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느껴지는 등 자궁근종 등의 자궁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궁의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근종이 점점 악화될 수 있고, 가임기 여성이라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 되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자궁이 제 기능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궁 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이 풀어주어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한방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많고 자궁이 건강하지 않으면 보통 인체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어혈이 쌓여 있고 자궁이 차기 때문에 자궁 내 수정란이 잘 착상되지 않아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궁의 순환을 돕고 어혈 제거 및 따뜻하게 해주어 임신을 확률을 높이는 한방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건강해야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저희 수원한의원 윤한의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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